아침에 아이가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옆에서 덩달아 아내도
"TV에서 대천 레일 바이크 나오던데 엄청 재미있어 보였어"
바로 준비해서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로 출발하였습니다.
영업시간 : 09:30 ~ 매진 시까지
탑승시간 : 10:00 ~ 13:00, 14:00 ~ 18:00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날 당일 휴무
우뚝 솟아있는 건물은 집라인
그 밑은 스카이바이크인데
업체가 다른 곳이니
저처럼 집라인 매표소 가서 스카이바이크 타러 왔다고 하면 안 돼요ㅋㅋ
주말에는 사람이 몰려서 탑승시간을 선택해서 번호표를 받아야 하는데요
제가 오후 1시쯤 도착했을 땐 4:00가 가장 빨리 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기 전에 전화해서 매진되었는지 전화해보고 가는 걸 추천 드립니다.
남은 시간 동안 대천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모래 놀이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생정보통에서 아이와 아빠 노는 모습을 찍는다고 하셔서
다정한 척해보았습니다. ㅋㅋㅋ
대천 해수욕장 아이와 갈 땐
다이소 가서 모래 놀이 세트 구매해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편의점에서 12,000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스카이바이크 탈시간이 다되어서 탑승구로 가면
바이크 타는 법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바로 출발~!
짠~ 출발하면 집라인으로 내려오는 사람들과 바다가 보입니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었지만 기분은 좋네요.
날씨도 따뜻하고 여행 온 느낌 납니다.
힘차게 페달을 구르면서 갑니다.
대천 스카이바이크는 수동 구간, 자동 구간 나뉘어 있습니다.
페달을 계속해서 굴려줘야 해요.
우리 아기도 신났는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손을 흔들어 주네요. 🖐🖐🖐
대천이라서 물 색깔은 기대 안 했지만
이날은 무슨 이유인지 깨끗합니다.
바닥도 보이더라고요 ㅎㅎ
20분 넘게 가다 보면 종점이 다가옵니다.
종점이 다 오면 턴테이블 있어 자동으로 방향을 바꿔 줍니다.
타요? 에서 많이 봤기 때문이 이 정도 원리를 알고 있었죠 ㅋㅋ
왕복 40분 정도 걸리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타는 레일바이크는 처음이어서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페달을 계속 굴러줘야 해서 여자 두 명이서 타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미 탄탄하게 허벅지가 단련되어 있어서 조금만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
스카이 레일 바이크 옆
광장에 포토존이 있는데
우리 아이가 사진도 찍어줬는데 구경 보실래요~?
의도치 않게 쭈글이처럼 앉아 있는데 ㅋㅋㅋㅋ
그래도 만족스럽니다.
대천해수욕장 기대하지 않고 가서 그런지 당일치기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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