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새우탕 좋아하시나요? 새뱅이찌개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가끔씩 민물새우탕이 생각나면 알려지지 않은 삼정식당을 찾곤 합니다. 마치 엄마가 해주는 집밥 같은 느낌도 들고 푸짐하고 넉넉한 양에 맛도 맛있거든요.
사는 곳에서 멀어 자주는 못 가지만 15년 동안 1년에 2~3번은 꼭 찾아가곤 합니다.
영업시간 : 11:00 ~ 21:30
일요일 휴무
042-282-4949
"전화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골목 모퉁이에 하얀색 작은 가게가 눈에 띄어 찾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따로 주차장이 없어 골목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외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내부는 넓지 않습니다. 동네 사랑방 같은 느낌이 들고 오래 장사를 하셔서 그런지 손님들분들과 사장님과의 친분이 어느 정도 있어 보이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정겹습니다.
점심시간대를 조금 지나쳐서 갔는데도 테이블이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가면 새우탕을 먹습니다.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거든요.
된장찌개나 청국장을 시키시면 혼밥으로 백반도 드실 수도 있습니다. 메뉴들 가격이 착하죠~?
새우탕 중자와 하절기 왔으니 콩국수도 한 그릇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하면 나오는 밑반찬들인데 시판용 반찬은 없으며 사장님께서 모두 손수 만드시는 반찬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해주던 집밥 느낌이 훨씬 강하게 나는 거 같습니다.
새우탕 양이 정말.. ㅎㅎ 푸짐하죠~?
새우탕에 들어간 민물새우, 수제비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주셨습니다. ㅎㅎ
새우와 무에서 나오는 시원함과 칼칼함의 조합 그리고 새우를 씹으면 고소한 맛 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삼정식당의 새우탕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께서 민물새우의 수염을 일일이 다듬으십니다.
다른 식당에서 먹어봤던 몇몇 새우탕들은 새우의 수염이 길어서 먹기 불편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배가 너무 부르지만 하절기 대표 메뉴 콩국수 안 먹고 가면 너무 서운할 것 같아서 주문하였습니다.
직접 콩을 갈아 주시고 콩물이 부드럽고 너무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여름에 콩국수는 진짜 별미 인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찾았지만 역시나 손맛도 그대로고 사장님의 넉넉함에 너무 만족한 한 끼 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할수 있습니다. 👍
가게내부는 좁지만 청결하고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고 푸짐합니다. (오픈형 주방 ㅋㅋ) 👍
주차, 화장실이 불편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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