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12주 아빠 이야기 (아들일까 딸일까~?)

우리 아기가 벌써 12주 차입니다.!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ㅎㅎㅎ
확실히 첫째때보다 둘째가 무감각해진다고 첫째 지우 보다 보면 우리 아내도 자기가 아기를 품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놀아줍니다. ㅋㅋㅋ (저도 아이가 없다 생각하고 아내한테 그렇게 대하긴 합니다...ㅋㅋ)

 

임신 3개월 (9주 ~ 11주) 

아기는 지금
 - 머리, 몸통, 팔다리의 구분이 확실해져 사람다운 모양새가 갖추어집니다.
 - 외부 생식기가 나타나며 뼈의 골화가 시작 도비니다. 신장에서 소변을 배출하기 시작하며 주요 기관들이 모두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엄마는 지금
 - 자궁 크기가 어른 주먹만 하기 때문에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하게 되어 소변이 자주 마렵고 가스가 많이 나오며 변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 허리선이 굵어지고 입덧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아빠는 지금
 - 엄마가 하자는 대로 하면 된다. (제 생각입니다.)

 

12주차 까지는 입덧이 심해서 오바이트도 자주 했는데 그래도 지금 (12주차 이후)은 빈도도 잦아들고 안정기를 찾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보면 입덧때문에 너무 힘들어 한다고 하던데 다행입니다.

10주차 엄지

첫째 때는 초음파로 젤리 곰 같은 사진을 봤었는데 그 시기를 놓인 것 같습니다. 10주 차엔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이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2주 후인 12주 차 정도에는 팔다리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10~12주 엄지

12주차 엄지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ㅋㅋ 

12주 차에는 1차 기형아 검사도 함께 진행하는데 산부인과에서 어떤 종류로 진행할지 정하라고 합니다. 10만원 내에서 70만원 정도 금액까지.. ㅎㅎ 미리 알아보고 가시면 괜찮으실거에요, 저희는 기본으로 진행했습니다.

 

12주차 엄지 초음파 사진 보면 성별이 보이나요~? ㅎㅎㅎ이날은 와이프가 혼자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저도 듣지 못했었습니다.

 

우리 지우 누나일까요~ 언니일까요~?ㅎㅎㅎㅎ

 

 

 

 

 

 

 

 

 

 

 

원장쌤이 잘안보인다고 언니일꺼라고 하는데 다음달에 자세히 보자고 하더라고요.ㅎㅎㅎ 아마 딸일것 같아요!

엄지공주님 빨리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