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골목에 위치한 갑돌갈비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되어 더욱더 유명세를 탔는데요.
저 또한 궁금해 찾아온 집입니다. ㅎㅎ
영업시간 : 10: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4:0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영동 전통시장에서 얼마 멀지 않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래된 한옥 주택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어서 겉에서만 봐도 맛집 포스가 느껴집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마당이 있고 웨이팅 할 수 있는 의자도 있습니다.
마당 한편에 부레옥잠 꽃이 있길래 찍어 봤습니다. 살면서 부레옥잠은 봐도 꽃은 못 본 거 같아서요. ㅎㅎ
내부는 겉에서 알 수 있듯이 창호 스타일의 문부터 벽지 내부 구조까지 아주 오래된~집 같습니다. 메인 홀은 테이블로 구성 되어 있고, 테이블 방, 좌식 방이 따로 있습니다.
화장실은 남녀 구분되어 있지 않고 들어가면 바로 남자 소변기 있어서 조심스레 들어가셔야 합니다.
목욕탕도 있던데 고기먹고 샤워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메뉴판을 보면 왜 가게 상호가 갑돌갈비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추장으로 양념된 갈비는 갑돌이, 간장으로 양념된 갈비는 갑순이더라고요 ㅎㅎ
개인적으로 깔끔한 고기맛을 선호하는 타입이기에 돼지 생갈비 4인분, 갑돌갈비 1인분, 갑순갈비 1인분 주문하였습니다.
밑반찬은 평범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돼지 생갈비가 나옵니다.
고기의 신선도도 높아 보이고 광택이 나는 게 너무 맛있을 거 같아 기대됩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고기는 항상 맛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실패할 수가 없어요.
쌈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울 애기도 맛있는지 갈빗대를 들고 쉬지 않고 폭풍 흡입합니다. ㅋㅋㅋ 먹을 줄 아네요.
생갈비를 다 먹으니 나온 갑돌 갈비, 갑순 갈비입니다.
갑돌 갑순갈비를 주문할 때 오도독뼈 있는 부분으로 드리냐고 물어 보시는데 갑돌갈비는 있는 부분으로 갑순갈비는 없는 부분으로 주문 하엿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없는 게 좋았습니다. ㅎㅎ 씹기 힘들더라고요.
고추장 양념갈비는 맵지 않고 단맛에 더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사실 오도독뼈 씹느라.. 맛을 잘 못 느꼈습니다. ㅋㅋㅋ
간장 양념갈비는 달짝지근한 맛에 후추 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애기는 후추 냄새가 매운지 먹지 않더라고요.
갑순갈비랑 냉면이랑 싸서 한입. ㅎㅎ 행복한 맛입니다.
갑돌갈비 보단 갑순갈비가 맛있었고 갑순 갈비보단 생갈비가 맛있었습니다. ㅎㅎ 역시 생갈비.👍👍
생갈비에 기름장을 주시던데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그냥 소금을 찍어 먹는 게 훨씬~ 맛있었습니다.
4명이서 갈비 총 6인분, 후식냉면 2그릇, 공깃밥 2그릇, 된장찌개, 밑반찬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모두 만족하고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영동에 오신다면 한번 방문해서 드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고기의 신선도가 좋아 맛있습니다. 👍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셨고 방에 따로 좌식 테이블이 있어 가족끼리만 식사할 수도 있었습니다. 👍
환기 시설이 잘되어있지 않아 온몸에 고기 냄새가 배었습니다. 화장실이 남녀 구분되어 있지 않아 불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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