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과 함께 먹는 삼겹살 복대동 장수곱돌생고기

오늘은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주변 고기집으로 갔습니다.

예전에는 더덕솥뚜껑삼겹살이였는데 장수곱돌 생고기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사장님은 같은 분이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냥 TMI

코로나 이전에는 단체손님도 많았는데 요즘은 사람들 발길이 많이 끊어진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5년정도 눈으로만 보다가 처음 방문해봤는데 기대되었습니다.

 

골목에 위치해있고 주차는 헬입니다. ㅋㅋㅋ 밤에는 도로가에 주차하고 걸어오느게 훨씬 빠를 거 같습니다. 

사장님 혼자서 장사하시는데 사장님 성격이 가게 내부에서 보이는 거 같습니다. 깔끔합니다. ㅎㅎ
다만 바닥이 장판으로 되어 있어 바닥이 조금 미끄러운 느낌? 받긴 하였습니다. 신경 쓰일 정도는 아녔습니다. 

삼겹살 2인분에 더덕구이 소자 주문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좌식에서 먹는 삼겹살이어서 조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주문하면 사장님이 이렇게 이쁘게 올려 주십니다. 계란 치즈 , 버섯, 양파, 치즈떡, 더덕, 콩나물, 고사리까지 

구성 너무 좋지 않나요~? 

기본 반찬도 메추리알, 번데기, 김치전, 김치까지..  먹기도 전에 이미 마음 빼앗겼습니다.
당분간 삼겹살집은 너로 정했다. ㅋㅋㅋ 

밥 볶기 전까진 몰랐는데 계란 치즈는 저런 반숙 상태에서 고기 찍어 먹으며 쫄맛탱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한 번도 안 먹어봐서.. 완전 익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못먹고  비빔밥 할 때 넣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그것도 괜찮았습니다. ㅎㅎ 

마늘의 민족답게 큰 마늘 하나랑 더덕, 파무침 넣어서 먹으니 완전 맛있습니다.

당연히 밥 볶아야죠. ㅎㅎ 삼겹살 먹다가 볶음밥 빠지면 서운한 거 아시죠?
지금 사진 보니깐 사장님이 고추장 하트 모양으로 해주신 거 같은데 그린라이트 인가 .. ㅋㅋㅋㅋ

 

볶음밥 간도 너무 잘 맞아서 배 부르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오늘 저녁 삼겹살 어떠신가요~?

 

---

더덕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

고기와 함께 같이 올라오는 구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

주차하기가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