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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청주에서 먹는 춘천 닭갈비 하복대점

어제 저녁은 닭갈비가 먹고 싶어서 근처 닭갈비집으로 향했습니다.  

숯불에 굽는 방식도 좋지만 오늘은 철판에 떡, 야채, 닭고기, 양념을 넣고 볶아 먹고 싶어 예전부터 가던 집으로 향했습니다. 
춘천까지 가지 않아도 집에서 10분 안으로 춘천의 맛을 청주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ㅋㅋㅋ

 

 

주차장이 따로 없어 주변에 주차 해야 하는데 조금 불편합니다.

내부는 모두 입식테이블로 되어있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아기의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테이블이 많이 붙어 있는데 사장님이 자리 하나 건너 거리두기 자리로 푯말과 함께 아예 비워 두셨습니다. 센스 있으십니다. 

닭갈비 3인분 보통맛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하면 기본 반찬으로 쌈무, 씻은 김치, 마늘, 양파, 상추, 샐러드, 개인용 동치미를 차려 주십니다. 
동치미 애피타이저로 배에 신호를 주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주문한 닭갈비가 나옵니다.

닭고기, 깻잎, 양배추, 고구마, 떡이 들어가 있습니다.  구성은 다른 식당들이랑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자글자글 끓기 시작하면 야채, 고구마, 떡을 먹으면서 고기를 익기를 기다립니다. 
쫄깃쫄깃한 떡과 달짝지근한 고구마가 잘 어울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양념이 고기와 야채에 배어 들어가서 더욱 맛있습니다. 맵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 계속해서 먹게 만드는 맛입니다. 춘천에서 먹었던 것만큼 맛있었습니다. 

싱싱한 상추에 씻은 김치, 양파, 마늘과 닭갈비를 넣고 한쌈 싸서 먹으니 맛있습니다.
춘천 닭갈비가 전국으로 퍼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 같습니다. ㅎㅎ

닭갈비 먹다가 한편으로 고기를 몰아주고 밥을 볶았습니다. ㅎㅎ
철판에 먹는 음식은 밥 안 볶으면 안 되는 아시죠~?

철판에 늘러 붙은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먹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짜지 않고 맵지도 않아서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철판 밑에 그을음이 많아서 불 켜져 있는 동안 타는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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