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구이 좋아하시나요~? ㅎㅎ 가끔 먹으면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이고 술안주로도 딱인 것 같습니다.
청주 비하동에 위치한 조개구이 무한리필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무한리필이라고 해도 계속해서 리필하면 눈치 보이고 주문하면 작은 조개들만 줄 거 같은 생각이었는데 이곳은 그런 거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럼 함께 가시죠! 고고고~
영업시간 : 평일 17:00 ~ 00:00, 주말 13:00 ~ 00:00
연중무휴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고 보이는 건물 뒤편으로 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엄청 많은 테이블을 볼 수 있습니다. 250석이라고 하더라고요.
웨이팅은 할 걱정은 안하셔도 될 줄 알면 오해입니다. 주말에는 줄 선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
원하시는 자리에 앉고 모든 것들은 셀프입니다. 물, 술, 조개, 고기, 반찬, 종이 호일 교체, 라면 주문 후 끓이기 등등 다 셀프입니다.
한편에는 조개가 있고요. 제가 간 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조개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블로그 사진들 보면 수족관이 꽉 차 있었거든요.
그래도 키조개, 가리비, 소라, 전복, 동죽, 돌조개는 있어서 먹는데 부족함은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반대쪽에는 삼겹살, 차돌박이와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추냉이, 간장 저렇게 1회용으로 있으니깐 너무 좋지 않나요~? ㅎㅎ
먼저 키조개와 가리비를 공략해주었습니다. 불판이 작아서 한꺼번에 많이 못 구워 조개 익는 걸 기다리는데 너무 배고팠습니다. 한번 먹으면 또 기다려야 하고 반복에 반복 ㅋㅋ 하지만 수족관에서 살아있는 조개를 바로 구워 먹는 것이어서 싱싱 그 자체입니다.
전복도 가지고 와서 구워주면서 키조개에 치즈와 청양고추로 양념도 해주고 한쪽은 버터만 넣어 버터 구이도 해보았습니다. 키조개는 지금 봐도 또 먹고 싶네요. 눈치 안 보면서 키조개 양껏 먹은 거 같아요.ㅎㅎ
조개가 물릴 쯤 한쪽에선 고기를 구워 주었습니다.
이때부터는 정신력 싸움이었던 거 같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차돌박이 먹는 순간 너무 맛있더라고요 ㅋㅋㅋ 또 정신 놓고 흡입하다 누군지 모르지만 아마추어같이 함박스테이크, 낙지호롱 들고 와서 마지막에 간신히 먹었습니다.
나름 과학적으로 마지막에는 소화를 시키기 위해 파인애플도 가지고 와서 구워서 먹었습니다.
그럼 소화 잘되는 거 맞잖아요 ㅋㅋㅋㅋ
진짜 이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라면 (3,000원)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동죽을 넣고 끓여 주니 국물도 시원하고 해장도 잘되었습니다. 안주가 좋아서 술도 많이 마셨지만 속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하였습니다.
넓고 좌석이 많아 좋았습니다. 👍
조개구이, 전복, 고기를 눈치 안 보고 먹을 만큼 담아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조개 굽는 불판이 너무 작았고 환기구는 많았지만 연기가 계속 머무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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