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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건강한 데이트하기 좋은 괴산 산막이옛길

청주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괴산에는 볼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오전에 문광저수지를 다녀왔다가 괴산 시장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산막이옛길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괴산 여행 코스는 너무 빡센거 같습니다. ㅋㅋ

주차장 진입시 2,000원 결제 필요 (카드 가능)

주차를 하고 이런 급 경사를 올라야 합니다. 유모차를 끌고 올라가서 처음부터 난코스였습니다. ㅋㅋ 
난코스 옆에는 지역 특산품들을 팔고 있는 상점들이 쭉~ 있습니다. 

관광객 대부분들이 버섯을 사서 가시더라고요. ㅎㅎ 전 버섯찌개 먹고 와서 눈길이 가지 않았습니다. 

입구에는 산막이옜길 포토존이 있습니다.  글씨 속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난코스를 다올라가면 이렇게 산막이 옛길 갈 수 있는 코스가 한눈에 보입니다.
저도 그냥 이름만 들었지 이렇게 큰지 몰랐습니다.  너무 커서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산책로로 가기 위해 급경사로 다시 내려가다 보면 중간에 배를 탈수 있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배를 타고 연하협 구름다리까지 가기로 하였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ㅋㅋㅋ

연하협 구름다리까지 배를 타고 가고 20~30분만 걸으면 산막이 마을에 도착하고 산막이 마을에서 배를 탈 수 있다고 하여 나름 코스를 짜고 승선하였습니다. 

배는 엄청 오래되어 낡았습니다. ㅎㅎ 내부는 강에 떠다니는 버스 같습니다. 

오래된 배였지만 걸어서 가면 볼 수 없는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장님 말로는 물 깊이가 40M나 된다고 하셨어요. 

낡은 배였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ㅎㅎ 

연하협 구름다리에 도착해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ㅎㅎ 아기가 서있는 밑은 구멍이 송송 뚫려 있어서 바닥이 훤히 보입니다.ㅎ ㅎ 지우는 무섭지도 않은가 봅니다. 
그리고 이 구름다리는 엄청 출렁출렁거려서 나름 스릴도 있습니다. ㅎㅎ 다리를 건너고 산막이 마을로 출발하였는데

유모차가 갈 수 없는 코스였습니다... 아빠가 

미안하다!!!

 

어쩔 수 없이 다리를 건너서 배를 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ㅋㅋㅋ 
유모차 끌고 갈 수 없는 산막이옛길 이였습니다. 사전에 공부 좀 하고 방문할걸 그랬습니다.

그래도 부모님 모시고 오거나 데이트하러 오기엔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코스는  (2시간 30분 소요)

주차장에서 연하협 구름다리까지 걸어가고
연하협 구름다리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가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모터 보트 기사님이 엄청 재미있게 슝슝 운전하면서 액티브 티 하게 가시더라고요.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나중에 아이 크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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