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 먹고 싶어 포도도 살 겸 충북 영동에 있는 와인 터널, 옥계폭포를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면 길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자창도 꽤 크고 여유롭여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입구 바로 옆 매표소가 있어 표를 사고 와인터널 시그니처(?)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 후 입장하였습니다. ㅎㅎ
지금은 코로나 시대여서 마스크 착용 필수,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 필수 였습니다.
영동 와인터널은 포도밭 여행에 시작해서 와인 판매장까지 총 12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와인 레스토랑과 시음체험은 코로나로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ㅠㅠ
들어가자마자 와인의 주재료 처인 LED 포도밭이 있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와서 그런지 설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와인 문화관 입구에는 이집트 신전에 가면 있을법한 석상도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는 초장기 와인 제 깨끗이는 모습들이 자세하게 있어 이집트 석상이 있는 것 아닐까 합니다.
들어가면 와인의 역사에 대해 쭉~ 설명해줍니다. 음,, 글씨가 많아서 그림만 쓱~ 보고 지나쳤습니다. ㅎㅎ 쉽고 자세하게 잘 나와 있어서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내부에 사진처럼 커다란 LED 화면을 발로 밟으면 꽃들이 샤랄라 하고 퍼지는 체험 하는 코너도 있습니다. 아기가 신기한지 점프점프를 몇 분 동안 하다가 왔습니다.
LED로 알록달록 한 곳이 많아서 사진 찍어주고 싶은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할 수 있는 게임도 있습니다. ㅎㅎ 구성이 알차더라고요.
사방이 거울로 된 방도 있는데 처음 경험해본 아기는 신기해서 이리 뛰고 저리 뜁니다. ㅎㅎ 거울에 박치기할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 ㅎㅎ
트릭아트도 여러 곳에 있었고 신기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대형 와인 따라주는 거 같나요~?
와인 저장고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영동 와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쭉~ 진열되어 있습니다.
시음을 해보고 구매하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시음이 중단되어 구매하지 못하였습니다.
1시간 이내로 구경하고 즐길 수 있는 코스였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들이 계속해서 있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역 와인을 구매해야 하는데 시음 없이 구매하려고 하니 많이 망설여지는 건 아쉬웠습니다. ㅠㅠ
와인 터널을 다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영동 맛집을 검색하니 식객 허영만이 다녀간 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여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객 허영만이 다녀간 영동 갑돌갈비
충북 영동 골목에 위치한 갑돌갈비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되어 더욱더 유명세를 탔는데요. 저 또한 궁금해 찾아온 집입니다. ㅎㅎ 영업시간 : 10:00 ~ 21:00, 브
kabhi.tistory.com
식사를 한 후
포도를 사기 위해 영동 전통 시장에 갔더니 포도가 거의 없더라고요.. 분명 이렇게 뜨거울 때 먹었던 거 같은데 아직 포도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넷 찾아보니 오늘부터 축제 시작이네요.. 아마 8월 말부터가 포도의 전성기이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ㅋ 좀 찾아보고 갈걸 그랬습니다... (TMI -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도로 옆에서 팔고 있는 거 있어서 3kg 15,000원 주고 구매 하긴 했습니다.)
그렇게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위치한 옥계 폭포도 들렀습니다.
옥계 폭포 올라가는 마지막 길은 짧지만 좁은 비포장 도로로 되어 있어 운전하기가 조금 나쁩니다.
초보 운전이면 마주치는 차에 식은땀 흘릴 수 도 있습니다. ㅋㅋㅋ
생각보다 너무 커서 웅장햇습니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가물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이 적어 아쉬웠습니다. 비 오고 난 뒤에 오면 엄청 멋있다고 하더라고요.
옥계 폭포는 불임인 부부가 많이 와서 소원을 빈다고도 유명한 곳입니다.
폭포에는 여자 폭포(음폭), 남자 폭포(양폭)가 있다고 합니다.
맨 처음 이곳에는 폭포만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폭포 밑으로 커다란 양바위가 우뚝 솟았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폭포의 장관을 어지럽힌다고 치웠다가 마을의 남자들이 이유 없이 죽거나 사고로 죽어 다시 바위를 옮겨 놓았더니 거짓말처럼 평온 해졌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 때문에 옥계폭포는 음과 양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하고 많은 사람들이 양바위 위에 돌멩이를 올리고 소원을 빌면서 음폭의 음기를 듬뿍 받아 간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지만 입구 표지판에 저렇게 쓰여있어서 옮겨 보았습니다.
대전 출발 - 영동 와인터널 - 점심식사 - 영동 전통시장 구경 - 옥계폭포 - 대전 도착
큰 기대하지 않고 떠난 곳이었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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