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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괴산 아이와 갈만한 곳 시원한 화양계곡

벌써부터 한여름 날씨 같이 햇빛이 뜨겁고 무더위가 시작되어 시원한 계곡이 생각나서 자주 가던 화양계곡으로 떠났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는 다시 찾아 가보는 곳이라 조금 설레기도 했습니다. ㅎㅎ

(주변에는 식당, 편의점, 카페가 있어서 짐을 잔뜩 안싸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편의점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어요. 세븐일레븐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세요. )

 

 

제가 간 곳은 화양계곡 하류 쪽입니다.  물이 잔잔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는 딱 좋습니다!

도착했을땐 사람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바로 옆에 오토 캠핑장이 있으니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적극 추전 드립니다.

물이 정말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발만 담궈도 땀이 싹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우리 지우는  목욕할 때 욕조에서는 나올 생각을 안 해서 물놀이를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물이 무서운지 들어가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물고기를 잡아 주었답니다. 족대를 들고 고고씽~

화양계곡에는  다양한 개체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돌고기, 가는돌고기, 배가사리, 꺽지, 쉬리, 참종개, 그리고 자라 어리둥절 (모두 방생)

자라 잡았을때 정말 놀랐습니다. 징그럽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알겠더라고요 

 

물놀이는 못했지만 물고기 보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면서 행복했고 하루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시원한 계곡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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