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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손톱 빠졌을 때 대처법

지난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돌에 찧여 오른손 엄지 손가락 끝이 부러지고 손톱이 빠져 작은 수술을 받고 3일 입원을 했습니다..

지금도 타자 치는데 엄지 손가락이 저린 느낌이 나고 오른손 잡이라 너무 불편합니다..

손톱이 빠진건 처음이라 엄청 당황스러웠습니다. 피도 엄청났고요. 지금도 조금씩 나는데 의사쌤이 며칠 동안은 조금씩 난다고 하네요

 

이번에 있었던 사건 계기로 손톱 빠졌을때 대처법을 알려 드릴게요.

저 같은 경우엔 손톱이 한방에 빠져나간 경우입니다.

1. 세척하기 

손톱이 빠지면 손톱이 보호 해주던 피부가 노출되면서 감염이 우려가 있어 생리식염수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식염수 없으면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한 뒤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X-ray  꼭 찍어서 뼈에 이상 없는지 확인 하세요!

(저도 수돗물로 씻고 바로 병원 갔습니다.ㅋㅋ)

2. 지혈하기

손톱이 빠지면 손톱 밑의 혈관이 손상되어 지혈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있는 거즈를 가볍게 눌러 지혈해 주어야 합니다. 

(전 탈지면(솜)으로 지혈했는데 응급실에서 달라붙어 있는 솜을 떼는데 너무 아팠습니다... 거즈 쓰세요 ㅋㅋ)

3. 빠진 손톱 챙기기

손톱 빠진 부위에 다시 손톱을 끼워서 모양을 유지해줘야 합니다. 피나고 나면 딱지진다고 하잖아요?

그걸 막아야 한다고 하네요. 손톱이 빠졌을 때는 조직 결합이 생길 때까지 원래 손톱을 끼워줘서 막아주고 피부의 노출을 막아주어 감염이나, 물리적인 충돌(?)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손톱을 끼워주어야 다시 자라는 손톱도 이쁘게 자란다고 합니다. 

(저는 손톱 잃어버렸습니다. 물속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찾을 수도 없었어요... 그래도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병원에 가면 가짜 손톱을 끼워줍니다. 네일아트는 안 해봤지만 간호사 쌤이 멀쩡한 왼손 엄지손톱에 가짜 손톱을 대보면서 제일 비슷한 모양으로 픽 해주셨습니다.ㅋㅋㅋ아래 사진 보면 진자 제 손톱 같죠?)

 

저 같은 경우는 돌에 찧으면서 개방성 골절, 엄지손톱 손상이 심하게 생겨 작은 수술을 받았는데요. TV에서 나오는 수술방에 누워본 것도 처음이었고 너무 떨렸었습니다.ㅎㅎ 마취하면 수술할 때는 하나도 아프지 않지만 마취 풀리면 계속해서 저려오고 그냥 아픕니다.ㅋㅋㅋ 

 

모두들 더운여름에 안전한 물놀이 하시고요. 손톱 빠졌을 때는 충격에 의한 것이니 X-ray 꼭 찍어서 뼈에 문제없는지 확인해보세요.

 

실비 보험이나 운전자 보험에 골절 진단비 있으니 나중에 서류 제출해서 보험금도 꼭 받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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