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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교통사고 나비솔 한방병원 1주일 입원

주말에 신호 대기 중인데 덤프트럭이 제차 뒤를 박아 버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ㅠㅠ

트럭기사님이 한눈 파셨다고 하더라고요.. 

제 차는 폐차하게 되었습니다.... 안녕 나의 젊은을 함께 했던 K5...
추억을 함께한 제 차를 떠나 보내는게 뭔가 이별하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저는 다행히 외상은 없었지만 충격이 너무 컸는지 허리랑 목에 통증이 있어 나비솔한방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뉴스에도 나오고, 방송국 4곳에서 연락 왔었습니다.ㅋㅋㅋㅋ이렇게 방송 타네요)



청주 나비솔 한방병원은 터미널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는데 어려움은 없고 건물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것도 편리하니 추천 드립니다.

나비솔한반병원 세련된 고시원 같은 느낌입니다. 사각형 구조로 병실, 치료실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청소 청소기 돌리시고 닦으셔서 깔끔합니다.

 

화장실은 넓지 않지만 이용하는데 아무런 문제없습니다.
온수는 거의 끓인 물 수준으로 뜨겁습니다. ㅋㅋㅋ 조심하셔야 해요.

병실은 모두 2인실로 되어있습니다.
2일은 흡연하시는 아저씨가 오셔서 조금 불편했는데 3일은 혼자 있을 수 있어서 완전 좋았습니다.

호텔식 병실이라고 광고하던데.. ㅎㅎ
세면도구 기본적으로 제공해주고 매일 아침 수건을 바꿔 주십니다.

병실안에 세면대가 있어 손 닦기도 좋고 밥 먹고 양치하기도 좋았습니다.

병실 침대는 리모컨으로 등받이가 조절되는 모션 배드입니다.

전체적으로 병실 안은 깔끔하고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물리치료도 병실로 오셔서 다해주셔서 환자는 편히 쉬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환자들을 위한 커피 머신, 커피, 다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거의 먹지 않았는데 계속 먹었으면 살쪄서 퇴원했을 것 같아요 ㅋㅋㅋ

여기 있으니깐 하루에 1000보 걷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ㅎㅎ

밥은 병원밥 치고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많이 못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라 그런지 밥맛이 없어 매번 남기긴 했습니다. ㅎㅎ 

 

남자는 허리가 생명인데,,, 올해는 손가락 아작 나서 한번 허리,목 아작나서 두 번 입원하네요...

2020년은 이걸로 마무리되길,,,

 

좀 더 입원해서 치료받고 싶은데 집에 있는 아내와 아기도 걱정돼서 통원치료하기로 하고 퇴원했습니다

 

면회, 외출이 금지되어 있고 따로 바람 쐴 공간이 없어 답답한 감이 있지만
있는 동안 불편함 없이 편하게 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매일 청소도 해주셔서 쾌적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2인실이라 환자 잘못 만나면 불편함 감소해야 해요.. ㅋㅋ 

개인적으로 병원에서만큼은 웬만하면 노터치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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