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4살, 5개월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

10월 초 

우리 가족 첫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제 스타일은 전기 하나 없는 노지 스타일인데

아이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캠핑장을 찾아 예약했습니다.

 

첫 캠핑은 옥화자연휴양림에 있는 캠핑장을 선택했습니다.

 

 

캠핑 열기가 대단하더라고요.

예약하기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ㅎㅎ

초보이기 때문에 첫 캠핑은 토, 일, 월  2박 3일 예약했습니다.

텐트 치고 접는 거에 현타 온다는 말들이 많아서요. ㅋㅋㅋ

 

저희는 28번 구석 자리였습니다.

조용하니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혼자서 다해야 할 각오 하고 가야 합니다. ㅎㅎㅎ

 

 

의자 먼저 깔아주고 텐트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짠 ㅋㅋㅋㅋㅋ

정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혼자서 세팅 전부 다하는데

2시간 걸렸던 것 같아요.

 

 

캠핑은 먹으러 가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ㅋㅋ

점심 먹으면 저녁 먹을 준비해야 하고

저녁 먹으면 밤에 먹을 술안주 준비해야 하고 ㅋㅋㅋ

 

 

계속 먹으니 ㅋㅋㅋ좋더라고요

 

 

다음날은 옆에 흐르는 개울에서

가재도 잡아서 아이한테 보여줬습니다. 

싸운 거 아닙니다 ㅋㅋㅋ

 

 

저희 이렇게 사이좋아요 ㅋㅋㅋ

 

 

아이도 밖에 나와서 먹으니 

밥도 더 잘 먹고 잘 놀아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5개월 된 우리 아이도 걱정했던 것보다

잘 놀고 잘 자서 

 

2주 후 10월 22일에 캠핑을 1박으로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ㅎㅎ

 

 

 

이날은 할로윈캠핑이라고 해서 

나름 다이소에서 몇 가지 소품 사서 갔었는데 

아이한테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와 캠핑을 다니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캠핑장에 또래 친구들도 많고, 밖에서 맛있는 것도 먹으니 

가족 모두 윈윈이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5개월 , 6개월 차 아이와 캠핑가도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ㅎㅎ

물론 집보단 불편하지만요 

 

 

아이와 캠핑 고민하고 계신다면 저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대신 텐트 혼자 치고 접을 각오 하시고요 ㅎㅎ

728x90